성무용 천안시장 이임식… 100만 광역도시 기반 구축
성무용 천안시장이 이임식을 갖고 야인으로 돌아갔다.
민선 제3·4·5대 성무용 시장의 이임식이 25일 오후 2시 시청 봉서홀에서 열렸다.
이날 이임식에는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기관단체장, 시민, 공무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 주요업적소개, 공로패 및 기념품 증정, 이임사,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에 앞서 성 시장은 지난 23일부터 구청 및 사업소, 기관단체, 본청, 시의회 등을 일일이 방문해 그동안 협조해준 직원, 기관단체장, 시의원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성무용 시장은 천안시장으로 재임한 2002년 7월 1일부터 12년 동안 인구 43만명의 중소도시에서 65만 중부권 최대 거점도시로 위상을 높이며 100만 광역행정 도시의 기반을 구축했다.
민선 3·4·5기 동안 △불당동시대 개막 △고속철도와 수도권전철 개통△구청시대 개막을 통한 광역행정 실현△불당·청수·신방지구 등 택지개발△불당·서부·남부·북부대로 등 천안시 기간도로망 확충을 이루어냈고, △천안흥타령춤축제·국제웰빙식품엑스포 등 각종 전국 및 국제행사 개최를 통한 도시위상 제고△인구 65만 대도시 성장△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유치△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도시 진입 등 많은 성과를 일구어 냈다.
특히 1800여개였던 기업체가 3600여개로 늘어나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었고 예산도 5600억원에서 1조2600억원의 대도시로 성장했다.
성무용 시장은 이임사에서 “12년동안 시장직을 수행하면서 천안은 나를 키워준 곳이고 내가 살아야할 곳, 묻혀야 할 곳이라는 생각으로 열정을 바쳐 노력했으며, 새벽부터 저녁 늦게까지 직접 몸으로 뛰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지난 시간들은 두고두고 기억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회고 했다.
또한 “민선6기 출범과 함께 천안시가 경제력이 지금보다 큰 폭으로 성장하고 100만이 살아도 넉넉한 도시로 발전되기를 기원한다”며 “12년간의 공직생활의 마침표를 찍고 자연인으로 돌아가 시민여러분과 함께 천안발전을 위해 밀알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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