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첫방한, 서울대 공대서 대중강연 “어떤 강연일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 방한해 1박 2일간의 일정을 소화한다.
3일 국빈 방문한 시진핑 주석이 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를 방문하여 공대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다고 서울대는 밝혔다.
서울대 강연은 시진핑 주석의 방한 기간 중 유일한 대중 연설 일정이다.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에서 대중 강연을 하는 것은 시진핑 주석이 최초다.
시진핑 주석은 3일 오후 서울에 도착해 청와대에서 공식환영식에 참석한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과 1시간 반 정도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첫날 공식일정에서 양국 간 교류협력 확대 방안,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가속화 등 경제협력 방안, 환경 분야 협력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또 양국 정상은 일본의 역사왜곡 논란 및 군사대국화 우려, 북핵문제, 동북아 지역안보 등을 논의하고 포괄적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서를 채택한다.
시 주석은 4일 국회를 방문해 정의화 국회의장과 면담하고 서울대학교에서 한중 관계의 미래비전에 관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어 정홍원 총리를 면담하고 한중 기업인들이 주관하는 경제통상협력포럼에 박 대통령과 함께 참석한 뒤 이날 저녁 중국으로 돌아간다.
한국에서 최초로 대중 강연을 하는 시진핑 주석은 중국 칭화(淸華)대 화공과 출신으로 직접 서울대 공대 강연 의지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강연에서는 한·중 관계의 협력과 세계무대 진출과 관련한 미래 지향적인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
시 주석은 지난해 3월 국가주석에 취임한 뒤 처음으로 한국에 오는 것에 의미가 있다. 또한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보다 한국을 먼저 찾는 것도 이례적인 일이기도 하다.
시진핑 서울대 강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시진핑 서울대 강연, 나도 가고싶다” “시진핑 서울대 강연, 어떤 강연을 할까?” “시진핑 서울대, 양국 정상회담 잘 마무리 되길”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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