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국회 원로회의체 오찬 …. 여야간 의견을 좁히게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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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20일 국회 한옥 사랑재에서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정갑윤‧이석현 국회부의장, 각 당 원내대표 및 5선 이상 중진의원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국회 정상화를 위한 국회 원로회의체의 구성 등 국회 현안에 대한 해법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과 참석자들은 19대 국회 후반기가 시작된 지 3주 가까이 되었으나 원구성조차 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시하면서, 앞으로 국회 정상화 및 원활한 국회운영을 위한 해법을 찾기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자는 데에 뜻을 같이했다.

정 의장은 “5선 이상의 의원들이 모인 원로회의체가 의장의 자문기구로서 국회가 교착상태에 빠졌을 때 갈등을 해소하고 의견차를 좁히는 역할을 해 줄 것”을 제안하고, “원로회의체를 일단 국회 규정으로 제도화한 후 효과가 있으면, 국회법으로 할 것을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는 의미있는 자리를 마련해 준 정 의장에게 감사를 표한 후 “상시국회, 일하는 국회를 통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걸맞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

정 의장은 지난 5월 29일 국회의장 당선인사에서 ‘국회의 혁신, 화합 그리고 소통’을 강조하면서, “여야 상호 호혜‧존중의 원칙을 엄격히 지키고 선임자를 존경하는 불문율을 세워야한다”며, “국회의장단과 교섭단체 대표, 여야 5선 이상 의원들로 국회원로회의 체를 구성해 여야 간 경색 국면을 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오찬에는 정 의장을 비롯해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정갑윤‧이석현 국회부의장,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오병윤 통합진보당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 새누리당 이인제의원,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이미경 의원, 그리고 임병규 국회사무총장 직무대리, 김성동 의장비서실장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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