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 시인, 인천AG 조직위 방문

고은시인+방문사진12014인천AG 조직위는 7일 송도 미추홀타워에서 세계적인 문인, 고은 시인과 김영수 위원장이 환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고은 시인은 이번 인천AG 개회식에서 ‘아시아드의 노래’ 특별 헌시와 함께 시 낭송을 할 예정이다.

또한 고 시인이 아시안게임을 위해 헌정한 이 시에 곡을 붙인 노래는 성악가 조수미와 인천시민들로 구성된 합창단에 의해 불리게 된다.

김영수 위원장은 “배려와 화합의 축제의 장이 될 인천AG 개폐회식에 고은 시인의 뜻 깊은 참여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아시아드의 노래]

노래하라 노래하지 않을 수 없는 날 노래하라 몇 천년의 아시아를 몇 천년의 지혜를 이어온 아시아를 노래하라 몇 천번의 내일을 가슴에 새긴 아시아의 밤과 낮을 노래하라

기쁨 가득히 오늘 아시아를 노래하라 아시아의 청춘을 노래하라 아시아의 눈동자 아시아의 뜨거운 심장들이 모인 여기 아시아의 인천을 노래하라

막이 오른다 문이 열린다 항구의 뱃고동 소리가 울려 퍼진다

달려라 뛰어라 온 몸으로 던져라 온 마음으로 맞서라 쓰러졌다 일어서라 아시아의 오랜 역사로 아시아의 새로운 우정으로 여기모여 아시아의 역사를 새로 여는 날 오늘을 노래하라

아시아의 민족들이여 아시아의 남녀들이여 아시아 대륙으로 태평양으로 인도양으로 노래하라 영광의 아시아를 노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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