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조피볼락 136만 마리 방류
인천시 중구(청장 김홍섭)는 11일 연안 정착성 어종인 어린 조피볼락 136만 마리 내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무의도 해역, 운북~운서 해역에 방류한 조피볼락 종묘는 국립수산과학원의 질병검사를 거친 체형이 우수하고 건강한 치어(穉魚)이다.
조피볼락은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올리는 물고기로 소문이 나있을 정도로 맛이 있는 어류로서 방류 3년 후에는 약 30cm 이상으로 성장해 지역 어업인의 직․간접적인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중구는 지난 4월과 5월에도 점농어 56만 마리, 넙치 123만 마리를 방류하였으며 치어 방류해역에서 불법어업 금지 단속도 지속 실행하고 있다.
구관계자는 “해양환경의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수산자원이 점차 감소돼 많은 어업인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속적인 방류사업과 불법어업 단속 등을 통해 수산자원 증식 및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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